Yonsei Human Development Lab


연구실 소개
인사말

연세대학교 발달심리 연구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아기들은 태어나자마자 자신을 둘러싼 새로운 세상에 대해 수없이 많은 것들을 배워 나가기 시작합니다.
아기들은 다른 사람들의 감정상태가 어떠한지, 사람과 무생물은 어떻게 다른지, 각기 다른 사물들의 기능은 어떠한지를 알게 됩니다. 또한 아기들은 모국어의 소리가 외국어의 소리와 다르다는 것을, 사물에는 각기 다른 이름이 있다는 것을, 말이 사람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점차 이해하게 됩니다.
저희 연구실은 교육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아기들이 세상을 어떻게 이해하는지, 다른 사람의 마음 상태를 이해할 수 있는지와 관련된 인지발달 연구와 아기들이 모국어를 어떻게 이해하는지, 새로운 단어의 의미를 어떻게 배우는지, 문장 구조를 어떻게 이해하는지 등에 대한 언어발달 연구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약 15~30분동안 진행되는 저희의 연구는 대부분의 경우, 응시시간과 응시방향 측정을 통해 아기들의 자연적 반응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영아의 경우, 연구실에 인형극 무대와 같은 세트가 마련되어 있어 어머니께서 아기를 무릎에 앉히고 같이 연구에 참여하시게 됩니다. 아기들은 무대에서 연구자가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을 보거나, 작은 장난감이나 인형들이 등장하는 흥미있는 비디오 등을 보게 될 것입니다. 유아나 아동의 경우, 아이들이 게임 형식의 연구에 참가하여 비디오에서 보여주는 그림들 중 한 가지를 고르거나 연구자와 인터뷰를 하는 방식으로 연구가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연구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에 힘든 것은 없으며, 많은 아이들이 이를 즐거운 경험으로 생각하곤 합니다. 아기들의 반응은 부모님의 동의 하에 녹화되며, 연구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