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Human Development Lab

2025년 6월 27일
작성자 - 권혜원
초등학교 고학년이 될수록 안경을 착용하는 학생들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합니다.
특히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 사이, 중학교 2학년과 3학년 사이 두 차례에 걸쳐 근시 정도가 갑작스럽게 증가하는데요. 근시 발생 후 초기 1년에서 가장 많은 진행을 보이고, 학령기 직전에서 학령기 초기에 발생한 근시일수록 빠른 진행을 보인다고 합니다.
아동의 시력 저하에는 영양습관, 학습자세,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한 요인이 있습니다.
* 부모님의 시력이 좋지 않을 경우, 형제가 안경을 착용할 경우
* 올바르지 않은 학습 자세
* 과도한 TV 시청, 컴퓨터 사용 등은 시력을 저하시키게 됩니다.
아동의 시력저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 정기적으로 시력검사를 실시하여 아동의 시력을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시력이 저하되었다면 안경 착용 여부에 대해 의사와 상담한 후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치료와 개선이 가능함에도 무조건 안경을 착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 TV시청 시 브라운관 폭의 10배 이상의 거리를 유지하여야 하고, TV를 바닥에 앉아서 올려다 보지 않도록 합니다. (화면이 눈높이보다 아래에 있도록)
* 독서 시 책과 30cm의 거리를 유지해야 하고, 엎드려서 독서하지 않도록 합니다.
* 지나치게 밝거나 어두운 조명 아래에서 책을 읽지 않도록 합니다.
- 알맞은 조명이란?
1. 400-700LUX 정도, 백열등과 스탠드를 함께 사용합니다.
2. 왼쪽 위에서 조명이 비치도록 하여 그늘이 생기지 않도록 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의 경우 자신의 시력이 나빠지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근시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게 되면 고도근시 등으로 발전하기 쉽기 때문에 부모님이 정기적으로 아동의 시력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체크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신희선(Shin Hee-Sun), 오진주(Oh Jin-Joo), 학령기 아동의 시력저하 실태 및 관련 요인, 아동간호학회, 아동간호학회지, 제8권 제2호 2002.4, page(s): 164-173